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비 2배 증가

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비 2배 증가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가 16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증가한 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은 KG이니시스의 택배부문 자회사인 KG로지스의 실적이 올해 들어 매 분기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 86억 원에서 45.5% 감소된 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 통합 시너지로 인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지표인SLA(Service Level Agreement) 개선의 효과다.  

택배업의 통상적인 SLA지표로 사용되는 익일 배송율과 회수율이 2015년 6월 통합시점 대비 각각 10.2%p, 18.0%p 향상되었으며, 이는 KG로지스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고객과 대면하는 배송기사에 대해 1박2일 교육프로그램 개발(SMC: Service Manager Certification )의 결과다.  

또한, 타 택배사와 차별화된 KG로지스만의 서비스(양방향 알림톡 등)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6년 1월 택배시장에서 10위이던 브랜드 평판 지수는 6개월만에 6위로 수직점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쿠팡, 예스24 등 연이은 대형 화주를 유치하는데 원동력이 되어 월 700만 박스의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였고 향후 실적개선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G이니시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이는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의 저수익 B2B유통매출 조정에 따른 영향이며, 핵심 영역인 결제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된 실적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분기부터 진행된 글로벌 핀테크 결제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인 러시아-카자흐스탄 인프라 구축사업이 연내 완료되며,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사업인 말레이시아 핀테크 결제플랫폼 구축사업도 연내 진행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중국 국영 전자결제 기업 ‘PayEase’와의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서비스제공중인 KPAY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가맹점의 니즈를 반영한 WPAY(위메프 페이), NUPAY(뉴스킨 페이) 등의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및 가맹점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각각의 전용 간편결제 플랫폼이 통합 구현될 수 있는 통합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던 VAN시스템 구축을 3분기까지 완료, 사업화 준비에 들어간다. VAN서비스와 Payco플랫폼과의 연계 사업모델을 통해 O2O영역에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내 사업개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K BANK”와 지불결제 영역에서의 본격적인 협업 준비 중에 있으며, 핀테크 영역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쇼핑 성수기에 돌입해 결제 부문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진행 중인 각각의 사업들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2791286612747976&DCD=A00504&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