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창립 10년.. 존경받는 기업 `발돋움`

KG그룹 창립 10년.. 존경받는 기업 `발돋움`

7개 사업군에 걸쳐 10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KG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 CI(Corporate Identity)를 선포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넬털 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10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 이 사회에 꼭 있어야할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며 “기업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 존경받는 기업의 가치를 지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이어 “사회에 존경 받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지기 위해, KG그룹은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존경스런 기업, 자랑스런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향후 KG그룹의 임직원들이 구심점 역할을 하게될 새로운 슬로건은 ‘Think Great’와 그룹의 얼굴 역할을 할 새 CI도 선포됐다.

KG의 심볼마크는 프림즘 형상을 띄고 있다. 프리즘은 KG를 의미하고 스펙트럼을 통해 비춰진 각 색상들은 세상의 다양한 가치를 창조해내는 KG의 비전을 드러낸다.

또 KG의 로고는 반듯한 고딕 서체로 쓰인 영문 ’KG‘로 결정됐다. 로고 색상은 열정을 표출하는 레드와 이성을 전달하는 블루를 합쳐 놓은 ’로얄퍼플‘ 색으로상반된 두가지 색의 의미를 하나의 색상에 융합해 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G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는 계열사와 임직원들이 보다 폭넓고 큰 생각을 통해 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개인보다는 회사, 회사보다는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초월적 의지로서 KG그룹이 세상을 혁신하는 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등 사회 저명 인사와 협력사 및 계열사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KG그룹은 친환경 비료는 물론, 에너지, 유·무선 인터넷 결제, 택배, 언론·방송, 펀드평가, 교육사업까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계열사로는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 ETS, KG패스원, KG제로인,KG옐로우캡, KG상사, 이데일리, 이데일리TV 등 총 10개로 KG그룹은 출범 10년만에 매출규모 1조에 영업이익 10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