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전년比 11.2%↑

KG이니시스,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전년比 11.2%↑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 신규영역 진출 등 호실적 견인
“올해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달성 목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이니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8% 늘어난 2419억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417억원, 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 26.1% 증가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올 1분기에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주요 글로벌 가맹점의 거래액 증가, 신규영역 진출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수익 가맹점들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크게 성장하며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배달, OTT 업종 등에서의 거래액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차량 판매, 보험사, 인테리어 등 신규 영역에서 다수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 KG모빌리언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1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62.4%, 21.6% 증가했다. 휴대폰 결제서비스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고, 신용카드 결제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늘어난 1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KG에듀원도 1분기 12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100%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 KG할리스에프앤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1~2월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확진자 추세가 완화된 지난 3월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 확대를 위한 배달 서비스 확대, 신메뉴 출시 등 실적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이달 중 선불전자지급 수단 발행업 등록을 완료하며 14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런칭을 검토 중에 있으며, 최대 60개월 분할 결제가 가능한 결제 서비스 `렌탈페이`를 런칭하고 주요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및 신규 사업 확장과 더불어 백신 접종이 확산되는 올 하반기에는 항공, 여행, 티켓 업종의 거래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라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45286629021040&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