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서비스 출시…”결제 편의성 지속 확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결제 편의성 지속 확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 KG이니시스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G이니시스의 간편계좌이체서비스 내 오픈뱅킹이 도입됐으며, 고객은 온라인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는 은행의 계좌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동의 후 계좌를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OTP나 보안카드 없이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계좌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뱅킹을 통한 간편계좌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KG이니시스의 가맹점은 이용자에게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더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G이니시스는 영세·중소 가맹점에게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의 이익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그동안 유통사 페이업체를 위주로 성장한 간편계좌이체 서비스를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G이니시스는 가맹점 중심적 관점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G이니시스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의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가맹점 매출 증진과 편의성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KG이니시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진료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메디히어에 원격진료 전용 결제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메디히어는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하자 미국에서 시작한 원격진료 플랫폼을 지난 3월 국내에 무료로 출시했다. 환자들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메디히어 앱을 통해 의료진과 원격진료를 통해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원격진료 후 진료비용은 대면진료와 동일하며 KG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을 통해 등록한 카드로 결제된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66406625797784&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