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렌탈 1위 비에스렌탈 인수 참여

B2C렌탈 1위 비에스렌탈 인수 참여

연간 40조원 규모 렌탈시장 진출…가맹점 성장지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이니시스(035600)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렌탈 시장 1위 업체인 비에스렌탈 인수 컨소시엄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가 비에스렌탈 인수를 위해 설립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자(SI)로 200억원 규모의 지분인수 투자를 진행한다.대신PE와 캑터스PE는 비에스렌탈을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V) 대신캑터스바이아웃을 설립했고 해당 회사에 KG이니시스와 대부업체 리드코프가 전략적투자자(SI)로, 대신PE와 캑터스PE가 재무적투자자(FI)로 인수자금을 투입한다.

 

비에스렌탈은 생활가전 및 사무기기 등을 대여하고 판매하는 렌탈 플랫폼 업체로, 업계 최대 고객인 26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및 자산 기준 B2C 소비용품 렌탈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비에스렌탈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원,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공유경제 도래 등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렌탈 시장이 내년까지 4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비에스렌탈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G이니시스는 이번 비에스렌탈 지분인수에 참여한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렌탈 시장에 대한 높은 성장성과 가치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G이니시스는 비에스렌탈이 제공 중인 신용카드 결제수단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양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상담원 기반 렌탈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계약체결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 플랫폼을직접 구축해 연간 40조원 규모의 B2C 렌탈 및 결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비에스렌탈과 연계된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회원수를 확대하고,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간편결제 10종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환경을 제공해 양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비에스렌탈의 렌탈 플랫폼을 통해 KG이니시스 가맹점도 다양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플랫폼을 확대하고, 제품을 구독·공유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가맹점의 사업 확장과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50726622721472&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