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영업이익 12.4% 상승…연결기업 KFC코리아 흑자전환

KG이니시스 영업이익 12.4% 상승…연결기업 KFC코리아 흑자전환

1분기 210억원, 전년비 12.4%↑
수익 중심 영업활동으로 실적 개선
하반기 온·오프 통합 밴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전자결제 1위 기업인 KG이니시스(0356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81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실적으로,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과 각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KG이니시스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35%에서 9.14%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도 8.00%에서 9.21%로 상승했다.연결기업 중에서는 KFC코리아가 이 기간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해 가장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KG그룹이 인수하기 직전인 지난 2017년 1분기 76억원 적자에서, 2018년 1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폭을 줄이고, 이번 1분기 8억원 흑자전환으로 2년 만에 분기 기준 약 84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이뤄냈다.

 

KG그룹 관계자는 “인수 당시 시장 안팎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인수 이후 단기간 내 흑자 전환이라는 큰 성과를 보여주며 KG그룹의 경영개선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KG그룹은 이미 인수 전부터 충분한 검토를 통해 인수에 도전했고, KG그룹 내 KG이니시스를 비롯한 ICT부문과 키오스크, 징거벨오더 등을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협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이니시스 본질 사업인 전자결제 부문 역시 올해 상반기 역기저효과를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만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측은 신규 가맹점의 실거래 연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에만 월 1500억원 가량 신규 거래가 발생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신규연동과 거래 확대를 통해 2분기 내 월 2조원 거래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vertisement

 

또한 조기 구축한 온-오프 통합 밴(VAN) 서비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스템 통합구축(SI) 사업영역에서도 지속적인 영업 성과가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에 괄목할 만한 매출·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용 단말기를 개발 중인데 완료 후에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본질 사업인 전자결제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프라인으로의 적극적인 영역 확장을 통해 온-오프 통합가치를 만들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지속하고 있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71366622487280&mediaCodeNo=257&OutLnkChk=Y